우리나라 SNS 1위, 인스타그램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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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은 주로 어떤 SNS를 이용하시나요? 전 세계 사용자들이 이용하는 인스타그램도 있고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밴드, 요즘 굉장히 핫한 틱톡 등 플랫폼 성격에 따라 종류는 다양해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일부 사람들만이 소통하던 창이었던 SNS가 이젠 일상생활에서 뗄 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린 것 같은데요. 이제는 소통을 넘어 홍보는 기본이고 판매와 정보 공유 등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SNS 이용 순위에 대해 관심을 많이 쏟을 수밖에 없는데요. 과연,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SNS, 1위는 어떤 플랫폼일까? 인스타그램이 아니라고 하니, 매우 궁금합니다. 

     


    우리나라 SNS 1위는!


     

    제목에서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사실 예상과 다른 결과라서 의외로 흥미로웠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우리나라에서 SNS 1위는 인스타그램이 아니라, 밴드라고 합니다. 조금이나마 예상하셨을까요?

     

    @모바일인덱스Insight

     

    밴드가 1위라는 사실이 생각해 보면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당연히 전 세계적으로 사용하는 인스타그램이 1위인 줄 알았는데, 갑자기 밴드라니? 황당하지만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확인해 보면 납득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issueinfom.com

     

    [이 순위는 단순히 MAU(Monthly Active Users) : 한 달 동안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순수한 이용자 수를 나타내는 지표를 기준으로 측정됨]

     

    밴드는 40대 이상의 이용자가 많습니다.

     

    @모바일인덱스Insight

     

    단순 계산으로 21년 기준 40대 이상의 비중이 약 2,976만 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수의 약 57%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10대-30대는 인스타그램 이용을 더 많이 하고 있지만 약 2,184만 명으로 인구 비율로 따지면 약 42% 정도입니다.

     

    아무래도 밴드가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을 타깃으로 한 동호회나 다양한 성격의 모임들이 목적에 따라 활용되면서 밴드를 통해 유지되고 공지되고 있기 때문이라 예상합니다.

     

    페이스북의 이탈자들 때문이다.

     

    @모바일인덱스Insight

     

    페이스북의 영향이 있기 때문이라 조심스레 예상해 보는데요. 30대들이 주로 많이 이용했던 플랫폼이 페이스북이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이용자가 감소 추세이고 10대, 20대들도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등 이용자들의 이탈이 많이 생겼기 때문이 아닌가 예측해 봅니다.

     

    트위터의 부활?

     

    @모바일인덱스Insight

     

    1세대 SNS였던 트위터의 부활인데요. 20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2020년 6월부터 꾸준하게 사용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트위터를 통해 아이돌 팬덤, 정치적 참여 등의 활동이 활발해진 원인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어떤가요?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이 이용하는 SNS 이용자 순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용자 수로만 따진다면 밴드가 1위라고는 하지만 자주, 오래 이용하는 SNS 순위로 따지면 단연 인스타그램이 압도적으로 1위, 페이스북이 2위라고 해요.

     

    체감상 아닌 것 같긴 해도...

     

    그래도 네이버의 밴드가 1위라는 사실은 놀랍기는 합니다. 코로나 시국으로 비대면 문화가 많이 자리를 잡으면서 혜택을 더 볼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이 외에도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카카오스토리의 점유율이 한참 낮아졌다는 게 의외의 결과 고요. 빠른 트렌드의 변화를 수용하지 못해 점유율이 많이 떨어진 거라 예측이 되는데 앞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unsplash.com

     

    또한, 중국계 짧은 동영상으로 숏폼 모바일 콘텐츠로 강세인 틱톡도 점점 사용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젊은 층들을 중심으로 크게 확산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10대 이하에서 인기가 높고, 다른 연령층에선 인스타그램의 ‘릴스(Reels)’가 더 대세인 것 같죠?

     

    그동안 전 세계 30억 명 이상의 이용자를 가진 페이스북이 장악해오던 쇼셜미디어 세계를 다른 플랫폼들이 빠르게 들어와 잠식하면서 페이스북의 성장세도 주춤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트위터도 짧은 글을 실시간으로 생각과 일상 등을 공유하는 특징을 발판으로 급성장했었으나 2억 1700만여 명이라는 가입자 수에 비해 실 사용자가 많이 줄어들어 2010년부터 지금까지 부진을 면치 못했었습니다.

     

    @네이버뉴스

     

    하지만,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의 새 주인이 되면서 앞으로 어떤 변화와 영향력이 생길지 매우 기대가 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최근 출시된 원조 소셜미디어인 싸이월드가 추억의 사진첩을 복구하면서 여러 SNS에서 싸이월드 인증샷 열풍도 불고 있는데요.

     

    그때 그 시절의 감성을 기억하는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있었죠?

     

    @네이버뉴스

     

    정식 서비스가 되면서 앱 마켓 다운로드 순위에 1위로 부활하면서 시작이 됐습니다. 앱 스토어를 통해 정상적으로 출시되면서 유저들이 폭발적인 트래픽을 모았는데요.

     

    싸이월드제트에서는 그동안 “광고성 피드에 지친 일상을 일촌, 사람 중심으로 회복시켜주는 싸이월드가 많은 사랑을 받을 수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사진첩이 복구 중인 게 많아 반쪽짜리 출시로 비판을 받고 있는데, 앞으로 SNS 순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SNS가 시간이 갈수록 점점 종류도 다양해지고 고급화되고 있는데요. 여러 다양한 주제들과 일상이 공유되어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많은 이들의 공유 덕분에 정보도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unsplash.com

     

    SNS가 삶의 일부분이 되었고, 소통을 통해 심리적으로 위로를 받고, 생활 속 편리함까지 더해줄 거예요.

     

    하지만 너무 과하면 이용자들의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무분별한 사용을 줄이고 가끔은 액정 밖의 세상을 보고 조금 더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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