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AVATAR), 양보없는 전쟁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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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바타1

    2009년 12월 새로운 세계가 열렸다

    아바타는 2007년에 촬영을 시작해 2009년 12월 전 세계에서 동시에 개봉하였습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3D 영화로 관객수를 1,348만 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유명한 SF 액션 영화입니다. 터미네이터, 타이타닉 등을 제작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함께 배우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거니 위버 등이 출연했습니다.

    실사 촬영과 CG가 혼합된 영화로 미국에서 처음 개봉할 당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영화평론가들은 획기적인 시각 효과를 매우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 영화는 당시 여러 박스 오피스 기록을 깨고 미국과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로 기록되어 있기도 합니다. 이 기록은 12년 동안 깨지지 않았다고 하니 정말 대단합니다.

    그리고 아바타는 타이타닉이 개봉할 예정이었던 1997년에 진행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감독의 이야기에 따르면 그 당시에는 이 작품을 완성할 수 있는 3D 기술이 부족해 일정이 늦춰질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다시 진행된 작업은 총 제작 비용 2억 8천만 달러에서 3억 달러 이상을 들여 제작이 되었다고 합니다. 

    지구의 에너지 고갈로 인한 피할 수 없는 전쟁

    인류는 지구의 천연자원 고갈로 심각한 에너지 위기에 처해졌습니다. 그 때문에 이를 대체할 에너지가 필요했고, 판도라라는 신비한 행성에서 에너지원으로 쓸 수 있는 금속을 구하러 가기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이 귀중한 광물을 채굴하기에 두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판도라 행성의 공기가 인간에게 유해해 숨쉬기 힘들다는 것과 그곳에 나비족이라는 원주민들이 이미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공기는 산소마스크를 통해 커버가 되었지만 나비족과는 지속적인 협상을 통해 교류하고 설득해야만 했습니다.

    인류는 그들과 인간의 DNA를 섞어 인공적인 육체 아바타를 만들어 이 신체에 정신만 접속한 후 나비족에게 접근합니다. 이때 원래 투입 예정이던 톰 설리가 죽는 바람에 그의 동생인 제이크 설리가 대신해 아바타 조종을 맡게 됩니다. 그는 전직 해병대 출신으로 하반신 마비가 되었는데 아바타에 접속하면서 그동안 걷지 못했던 아픔이 치유되며 큰 해방감과 기쁨을 느끼며 빠르게 적응하게 됩니다.

    그렇게 아바타의 몸으로 작전을 수행하던 중 제이크는 위협적인 생물의 공격을 받게 됩니다. 그로 인해 함께 있던 연구진 무리에서 떨어지며 길을 잃게 되는데 그를 예의 주시하던 나비족 공주 네이티리가 그를 구해줍니다. 그녀는 제이크 설리를 무리로 데려가는데 부족민들은 처음엔 제이크를 경계하고 죽이려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모시는 에이와의 계시를 받았음을 공표하고 부족은 그를 받아들이게 됨과 동시에 그들의 모든 것들을 가르칩니다. 

    상부에서는 이를 알고 제이크를 스파이로 만듭니다. 어느샌가 제이크는 인간보다 아바타에 접속해 나비족들과 생활하는데 더 만족을 느끼게 되고 나비족의 공주 네이티리와도 서로 사랑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서서히 본부의 임무를 수행하는 데 소홀하게 되고 그에게 더 이상 희망이 없다 생각한 본부는 군대를 동원해 판도라 행성을 무참히 짓밟기 시작합니다.  

    나비족에 서서 이를 막는 제이크. 이 두 그룹의 대립은 극에 달하게 되는데 과연 이 모든 운명은 어떻게 될지.

    인간과 묘하게 닮은 매력적인 캐릭터가 좋다

    에너지 고갈로 인해 채굴해야만 살 수 있는 인간과 채굴당하면 터전을 잃게 되는 나비족과의 양보할 수 없는 갈등 사이에서 어느새 제이크와 같은 마음으로 나비족을 응원하게 합니다. 나비족의 세계에 흡수되는 과정에서 영화의 아름다운 시작적 연출들을 볼 수 있는데 판도라 행성의 자연경관을 보면서 아이맥스 3D로 보길 잘했구나 싶었습니다. 

    나비족의 생김새도 인간과는 다르지만 묘하게 비슷하게 생겼는데 은근히 매력적입니다. 성격에 맞춰 외형도 맞춘 것 같은 느낌으로 캐릭터들의 존재감이 정말 인상깊습니다. 결말 또한 해피엔딩이라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큰 기대 없이 본 영화인데 13년째가 되는 지금까지도 기억에 강하게 남아있는 대작이 되었습니다. 

    12월에 아바타2가 나온다고 하는데 벌써부터 설레고 기대됩니다. 아직도 아바타를 안 본 분들이 계시다면 무조건 꼭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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