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내가 상상하는 우주 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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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대단하다.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 느낌이었다. 과학적인 내용이라 조금 어려울 순 있지만 과학이론 등의 과정을 너무 잘 표현해 사실적이고 실감난다. 인터스텔라는 과학적인 상상력을 더한 SF영화다. 때문에 우주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여주는데 거의 영화의 절반을 차지한다. 신비하고 경이로운 장면들도 나와 볼거리를 준다. 

    인터스텔라(Interstellar)는 행성간이라는 뜻인데, 웜홀을 통과해 다른 행성으로 이동하는 모험들을 보여준다. 황폐해져가는 지구에서 인류는 살아 남기 위해 고심하여 대체제를 찾을 수 밖에 없었고, 새로운 터전을 찾다 발견 된 웜홀을 통해 생존할 수 있는 행성으로 찾아 떠나는 이야기와 가족애도 그리고 있다. 

    불가능해 보이는 행성탐험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로 전 세계적으로 6억 6천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며 흥행했다. 매튜 캑커너히, 앤 해서웨이가 이 영화의 주인공이다. 

    기상악화와 병충해 등 식각한 식량난을 겪게 되는 지구가 배경이 된다. 나사에서 훌륭한 엔지니어였던 쿠퍼(매큐 맥커너히)는 나사가 폐쇄되고 옥수수를 키우는 농부로 전향해 살아간다. 아들 톰과 딸 머피 그리고 장인어른과 함께 산다.

    그러던 어느 날 딸인 머피의 방에서 책이 이유없이 떨어지는 등 기현상이 일어난다. 이 뿐 아니라 거대한 먼지가 뒤덮힌 날이 있었는데 머피의 방에서 먼지가 독특한 패턴으로 떨어지고 있었고, 이를 이진법으로 해석한다. 그러자 이것이 어떤 장소의 좌표임이 드러난다.

    쿠퍼는 특정장소로 출발하는데 머피도 몰래 차에 탑승해 따라간다. 와서 보니 그곳은 로발사장이었다. 그곳에 나사 사람들이 있었고, 라자로 프로젠트임을 설명해준다. 브랜드 박사가 말하길 약 48년 전 통성 근처에 웜홀이 출현했고, 이를 이용해 지구와 비슷한 다른 행성을 발견햇다는 것이다. 나사에선 이미 무인탐사선을 통해 12곳을 추려냈으며, 이를 바탕으로 행성 3개를 추려냈다고 한다. 

    이에 밀러, 만, 애드먼즈 박사가 파견되어 임무 수행중이고 만약 그 행성이 인류가 살 수 있다면 신호를 보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브랜드 교수는 플랜 A와 B를 구상하고 있었는데 A는 웜홀을 통해 얻은 방정식을 응용해 우주선을 쏘아 인류를 이주시키는 것이고, B는 수정란을 보내 새 행성에서 인류를 재건하는 거였다. 하지만 A는 아직 실현 불가능한 기술이었고 B는 지옥같은 지구에서 모두 죽는 것일 뿐이었다. 

    딸이 살아갈 세대를 위해 결심하다

    그리고, 현재는 중력 방정식을 풀지 못했고, 두 가지 플랜의 가능성을 두고 탐사대를 보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때문에 쿠퍼에게 우주선 조종을 맡아달라 제안했고, 당황도 잠시 인류에 시간이 얼마 없다는 걸 알고 프로젝트 합류를 결심한다. 머피는 아버지가 돌아올 수 없을거란 슬픔과 두려움에 반대하지만 쿠퍼는 꼭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떠난다. 

    약 2년여의 시간끝에 웜홀에 도착해 대원들은 밀러 행성으로 왔고, 블랙홀 가르강튀아와 가깝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중력때문에 밀러 행성에서의 1시간이 지구의 7년에 맞먹는 시간 지연이 발생된다. 첫 도착자였던 밀러 박사는 이미 죽고 없었고, 거대 해일로 인해 힘겹게 밀러 행성을 탈출한 쿠퍼와 아멜리아는 인듀어런스 호로 돌아오지만 이미 지구는 23년이나 지나 있었다. 

    그 사이 지구에서도 중력방정식의 해법을 찾고 있었고, 탐사대는 밀러 행성에서 시간을 지체했기에 두개의 행성 중 한곳만 갈 수 있었다. 연료와 시간을 계산해 결국 만 박사가 있는 행성으로 가게 되는데, 동면 수면에서 깬 만박사는 행성은 살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하며 지하에 호흡이 가능한 기체가 있다고 한다. 

    20여년 만에 진실을 알게 되다

    그 시각, 지구에선 브랜드 교수는 죽고 숨을 거두기 전 플랜A는 원래 불가능했던 거라고 하며 플랜B의 성공을 위해 프로젝트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을 속이고 있었다고 밝힌다. 머피가 보낸 메시지를 보고 쿠퍼는 당장 지구로 돌아가려 한다.

    그런데 돌아가기 전 탐사를 하던 중 만박사는 쿠퍼가 지구로 돌아가지 않게 설득하지만 쿠퍼가 완강히 거부하자 통신기도 떼버리고 절벽에 밀어 죽이려 한다. 알고보니 만박사가 말한 지하에 호흡이 가능한 곳이 있다는 건 거짓이었고, 혼자 이 행성에서 죽을 것이 두려워 구조대를 오게 하기 위해 신호를 보낸거였다.

    쿠퍼는 죽기 직전 통신기를 찾아 아멜리에게 연락해 겨우 살 수 있었다. 그리곤 만박사를 쫓아간다. 쿠퍼 일행이 타고 온 레인저 모듈을 이용해 대기권을 벗어나 인듀어런스 호를 탈취하려 하지만 자동 도킹이 안돼자 수동 도킹 작업을 시도하고 결국 무리하게 해치를 열려고 하다 죽는다. 

    이로인해 인듀어런스 호는 자동 항법 장치를 잃게 된다. 하지만 쿠퍼는 인듀어런스 호까지 잃으면 답이 없다고 판단하고, 반파되어 서서히 추락하는 인듀어런스 호와 도킹을 시도한다.  그리곤 블랙홀에서 정신을 잃게 되는 쿠퍼.

    과연 쿠퍼는 가족의 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또 인류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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