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1, 두 세력의 싸움이 시작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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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봇 영화라고 해서 큰 기대 없이 봤던 기억이 있다. 개봉된지도 15년이 흘렀는데 지금도 1편을 보면 재미있다. 어설픈 로봇 영화가 아니라 변신하고 하는 과정들이 생각보다 디테일하다. 어렸을 때 상상만 하던 그런 모습들을 이 영화에서 볼 수 있어 너무 신기할 정도였다. 

    눈으로 보기만 해도 바로 스캔하고 똑같이 변신해버리는 모습들. 로봇을 좋아하는 이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고, 좋아하지 않던 이들조차도 신기함에 열광할 정도였다. 로봇 영화는 어설프고 유치하다는 생각은 이제부터 접는 것이 좋겠다.

    트랜스포머의 세계관

    유명한 할리우드 대표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한 SF영화로 평범한 고등학생인 샘 윗위키가 중고차를 아버지로부터 선물 받고 나서부터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알고 보니 이 중고차가 변신 로봇 생명체인 것.

    이 로봇 생명체는 트랜스포머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종족들로 사이버트론 행성에서 온 금속으로 된 몸을 가진 지적 외계 생명체들이라 정의할 수 있다. 

    먼 외계에서 온 이들은 샘을 지키기 위해 위장해 들어와 있던 것이었는데 샘이 가진 증조부의 유품(그들의 성물)을 다른 세력이 노리기 때문이었다. 유품 즉 성물은 올스파크로 인도하는 지도였는데 이를 두고 두 세력인 오토봇과 디셉티콘이 대립하고 이 사이의 싸움에 휘말리게 된다. 

    여기서 올스파크는 트랜스포머들의 저승과 같은 곳으로 생각하면 되는데 모든 트랜스포머들의 스파크(인간으로 치면 심장)의 근원지이자 언젠가는 돌아가야 할 곳이다. 그리고 어느 세계관이건 간에 정의에 편에서는 집단과 악의 집단이 있기 마련이다. 여기선 정의의 집단은 오토봇, 악의 집단은 디셉티콘이다. 

    원래 오토봇과 디셉티콘은 사이버트론의 같은 원주민이었다. 그런데 사이버트론의 내전으로 인해 서로 편을 가르고 싸우게 됐고 그 여파가 결국 지구와 인간에게 까지 미치게 된 것이다. 

    큐브를 지켜라

    인류보다 월등히 뛰어난 지능은 물론 파워를 가진 외계 생명체인 트랜스포머들은 궁극의 에너지원이라 할 수 있는 큐브를 차지하기 위해 오토봇과 디셉티콘 세력으로 나뉘어 오래도록 전쟁을 벌여왔다. 그러나 행성의 폭발로 인해 큐브가 우주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이들은 오래도록 벌여 온 전쟁의 종지부를 찍으려 큐브를 찾아온 우주를 떠돌게 된다. 그러다 인류의 미래가 달려있는 에너지원인 큐브가 우주를 떠돌다 지구에 떨어진다. 디셉티콘 군단은 끈질긴 추적 끝에 이 큐브가 지구에 있단 사실을 알아낸다.

    그리고 이들은 지구를 최후의 전쟁을 할 무대로 택하고, 아무도 모르게 지구로 잠입하게 된다. 

    어느 행성이든 잠입이 가능한 트랜스포머들은 그곳에 존재하는 기계나 자동차, 헬기, 전투기 등의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해 존재를 숨기며 인류의 생활 속에 깊숙하게 침투한다. 그리고 이들의 큐브를 찾는데 결정적 열쇠를 가지고 있는 주인공이 바로 샘이고 이들은 샘의 존재를 알게 된다. 

    오토봇 범블비 등장

    이런 사실들을 꿈에도 모른 채 살아가던 샘은 어느 날 밤 자신의 낡은 중고 자동차가 거대한 로봇으로 변신하는 놀라운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샘이 가진 자동차는 트랜스포머 중 정의의 편에 있는 오토봇 군단의 범블비였다. 큐브를 차지하려 음모를 꾸미는 디셉티콘 군단에 맞서 샘을 보호하려 파견된 트랜스포머였다. 

    범블비는 오토봇 사이드의 주인공격으로 어린 편이지만 뛰어난 실력을 가진 전투원으로 샘의 보호자이다. 다른 오토봇들과 달리 일찍 지구에 도착해 있었고 중고차로 위장해 샘이 자신을 사도록 만들었다. 올스파크의 위치도 가장 먼저 발견하며 소형화시킨다. 1편에서 디셉티콘과 전투가 끝나고 오토봇들과 같이 떠나지 않고 샘의 곁에 남는다. 

    우주의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샘을 지켜야 하는 범블비는 자신의 형제들 오토봇 군단을 지구로 불러 모으기 시작한다. 거대 에너지원인 큐브가 디셉티콘에 넘어가는 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큐브를 손에 넣고 지구를 지배하려는 악의 디셉티콘 군단과 지구와 함께 샘을 지키려는 정의의 편인 오토봇 군단의 지구와 인류의 운명을 건 대결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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