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2, 패자의 역습 절대힘의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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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만에 돌아온 트랜스포머 시리즈 패자의 역습은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2009년 여름에 대거 개봉할 때쯤 나왔는데 1편이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기에 기대작으로 손꼽히며 전 세계 팬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기록했었다. 솔직히 너무 궁금했던 게 로봇들을 어떻게 더 업그레이드해서 보여줄 건가였다. 전편에서도 상상 이상이었는데 과연 이걸 뛰어넘을 수 있을까.

    화려한 그래픽으로 눈이 즐거웠던 전작에 비교하면 이번 편은 스토리에도 신경을 쓰면서 세계관을 확장한 모양새다. 스케일도 훨씬 더 커지고 더 다양한 트랜스포머들이 등장하면서 변신하는 모습도 많이 볼 수 있다. 남자들의 로망이라는 로봇 합체도 볼거리다. 

    디셉티콘에서 오토봇으로 전향했다는 제트 파이어와 옵티머스 프라임의 합체 장면도 영화의 명장면으로 뽑힐 정도로 화려하게 연출했다. 더더 강해진 로봇과 시원시원한 액션으로 보는 눈이 즐거웠다.

    진화한 로봇의 역습

    트랜스포머 1의 속편으로 2007년에 개봉된 패자의 역습은 마이클 베이 감독이 맡았다. 처음 그는 트랜스포머를 아이들 장난감 정도로 비유하고, 로봇들이 인간들보다 돋보이면 안 된다고 하며 감독 제의를 거부했다고도 한다. 끝까지 감독을 맡으려 하지 않다가 한 이유는 멋있는 스포츠카들을 촬영할 수 있었기 때문에 하게 됐다는 설이 있다. 

    전편에 비해 5천만 달러가 더 많은 제작비에 어마어마한 특수 효과, 세계 로케이션을 통한 엄청난 스케일과 스펙터클함 등 모든 부분이 전편보다 더 확장됐다. 특히나 옵티머스 프라임이나 범블비 등의 전편에서 활약했던 로봇과 악의 무리에서 죽음을 맞이했던 메가트론과 새롭게 깨어난 폴른 등 가장 거대한 고대 로봇들이 많이 등장한다. 

    패자의 역습은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다시피 전편에서 패배한 메가트론이 복수하는 내용으로 폴른이라는 캐릭터도 등장한다. 메가트론은 오토봇과의 전투에서 패배 후 심해로 떨어졌는데 이들이 다시 역습을 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최종 보스의 등장

    샘 윗윅키(샤이아 라보프)는 전편에서 오토봇과 함께 디셉티콘과 맞서 싸웠다. 두 세력 간 치열한 전투에서 승리하고 우주를 구한 지 어느덧 2년이 흘렀다. 일상으로 돌아가게 된 샘은 여자 친구 미카엘라(메간 폭스)와 떠나지 않고 옆에 수호 로봇으로 남아있어 준 새 친구 범블비와 떨어져 대학교에 진학하게 됐다. 

    평화로운 삶을 보내고 싶어 했던 샘은 학교생활에도 적응하며 평범하게 보내는데 본인도 모르는 사이 또다시 디셉티콘의 공격에 위협받고 있었다. 우주의 사활을 걸게 된 전쟁에 다시 말려들게 된다. 샘은 몰랐지만 오직 그만이 선과 악, 궁극의 힘이 펼치는 이 전쟁의 방향을 가르는 열쇠를 쥐고 있었던 거다. 

    폴른(악의 조직 디셉티콘을 만든 자이며 메가트론의 스승이다)은 부활한 메가트론에게 매트릭스의 위치를 아는 샘을 잡아오라고 한다. 매트릭스만 있다면 에너존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동시에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 존재인 고대 프라인의 후선 옵티머스 프라임도 죽이라고 한다. 

    샘은 윗익키 가에 전해 내려져 온 운명에서 도망치지 않기로 하고 맞서 싸우게 된다. 지구의 운명을 걸고 또다시 인류를 위협하는 디셉티콘 군단과 인류의 수호자들인 오토봇 군단과의 치열한 싸움이 시작된다. 

    인류의 수호자 오토봇 군단

    옵티머스 프라임은 오토봇 군단의 리더이다. 최강의 카리스마로 전쟁을 지휘하는 능력이 탁월하며 인간들을 보호하려는 정신이 매우 강하다.

    범블비는 가디언으로 주인공 샘의 수호로봇이다. 의사전달 능력이 수준급이며 다른 로봇들과 다르게 애교가 넘쳐 많은 사랑을 받는 로봇이다.

    무기 전문가인 아이언하이드는 거대한 사이즈와 어울리게 모든 무기들을 총괄하며 리더인 옵티머스 프라임의 보디가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라쳇은 의료 전문가로 오토봇 군단의 에너지를 수급하고 의료를 담당하고 있다. 평소 구급차로 변신해 있다.

    공격 전문으로 사이드 스와이프는 스포츠카를 스캔한 오토봇으로 성격이 다혈질이며 팔에서 무기인 칼이 나온다.

    알씨는 스피드에 탁월한 능력이 있는데 유일한 여성 트랜스포머로 오토바이를 스캔해 매우 민첩하며 날씬하다.

    오토봇 개그콤비인 트윈스는 쌍둥이로 스키즈와 머드플랩이며 합체 시 더 큰 힘을 발휘한다.

    제트 파이어는 제트기로 변신하는 로봇으로 디셉티콘 군단에서 오토봇으로 전향한 로봇으로 정찰기로 변신하는데 트랜스포머 중 나이가 가장 많아 노인처럼 지팡이를 집고 다닌다. 그 외 윌리와 졸트도 있음. 

    악의 무리들 디셉티콘 군단

    스타스크림은 리더로 원래 2인자였지만 리더였던 메가트론이 죽으면서 1인자가 됐으며 오토봇 세력에 복수하기 위해 디셉티콘 일원을 전부 끌어 모은다.

    메가트론은 전편에서 죽음을 맞이 했으나 다시 부활한다. 막강한 파괴 능력을 지녔다.

    폴른은 고대 로봇으로 다른 트랜스포머들의 선조 격인 고대 로봇 종족이다. 오토봇이나 디셉티콘 세력과는 다르게 변신하지 않는 게 특징이며 고대 사이버트로니언 형태를 유지한다. 디셉티콘에도 위협적일 정도로 세상을 파멸로 이끌만한 절대적인 힘을 갖고 있다. 트랜스포터 2의 주요 스토리를 이끄는 역할을 하는 열쇠 중 하나이다. 

    그 외 합체 로봇 디베이스테이터, 추적이 전문인 사운드 웨이즈, 사이드웨이브, 블랫아웃, 디몰리셔, 스칼펠, 앨리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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